경기지역 물가 두달 연속 상승세

8월중 경기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유가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 두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10일 경기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2000년 100 기준)로 전월인 7월(118.1)에 비해 0.3% 상승하면서 전월 상승세(0.5%↑)가 이어졌다.

항목별로는 유류를 포함, 공업제품 요금이 지난달에 비해 0.4% 올랐으며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도 각각 0.5%와 0.2% 올랐으나 집세는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소비자들이 자주 접하는 156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생활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4%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휘발유(1.5%)와 경유(1.3%), 차량용 LPG(3.7%), 하수도료(4.1%), 호박(48.3%), 배추(35.6%) 등이 전월에 비해 올랐으며 포도(-24.8%), 돼지고기(-6.0%), 닭고기(-4.9%), 월세(-0.4%)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통계청 관계자는 "물가 가중치가 큰 유가가 국제적으로 크게 오른데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농축수산물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물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