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출국한 경기도 유럽첨단기업유치단은 7일간 유럽ㆍ미국을 경유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미국 최악의 자연재해로 일컬어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할퀴고 간 뉴올리언스시의 피해교민을 위로했다.
손학규 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이 기간에 방문한 도시는 독일 뮌헨ㆍ슈투트가르트, 영국의 런던ㆍ로이스톤 등 유럽 4개 도시와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톤루지ㆍ뉴올리언스 등 모두 6개 도시로, 한국을 출발 유럽-미국-한국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했다.
이 과정에서 7일간 9번의 비행기를 갈아타느라 4일은 비행기에서 잠을 자는 바람에 3박7일간의 바쁜 일정을 보냈으며, 짧은 시간에 많은 비행기를 타다보니 공항경찰이 테러위험 요주의 인물로 보고 철저한 검사를 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나마 호텔숙박의 경우도 새벽 1∼2에 호텔에 도착, 오전 7시에 호텔을 나서는 등 3일간 잠을 잔 시간이 10여시간에 불과하는 등 수면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도 투자유치단은 이같은 최악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3억2천100만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피해교민을 위로하고 주정부인 루이지애나주를 방문해 미첼 랜드류(Michell Landrieu)부지사로부터 한국교민의 피해상황 파악과 신속한 지원을 약속받는 성과를 거뒀다.
11일 오전 6시1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 지사는 곧바로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세계평화대축전의 마무리행사에 참석,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는 나무심기ㆍ강연회 등 행사를 소화해내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보였다.
경기도청 이재율 투자진흥관은 "7일간 지구를 한바퀴 도는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와 교민위로 등 1석2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