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한상(韓商)! 한계를 넘어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이 13~15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하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축전인 제4차 세계한상대회의 슬로건이다.
지금까지 산업계 전반의 동포 경제인들이 참가해 한상대회를 치렀지만 올해부터는 특화된 분야의 경제인들이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한다. 올해 선정한 업종부문은 '섬유'.
12일 재단에 따르면 중국,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바시장, 중남미 등 섬유업계에 종사하는 경제인들과 대구 섬유업체, 동대문 의류시장 관계자 등 1천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재단은 국내외 섬유 경제인들을 묶어 대회 이후에도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한상섬유벨트'를 14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동대문 의류봉제협회를 비롯한 한국섬유산업협회,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의류협회, 한ㆍ아 경제인연합회,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가 참가한다.
한상섬유벨트는 향후 세계 섬유시장을 한민족이 주도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400여 개의 부스에는 대부분 섬유와 패션 관련 상품들이 전시되고, '섬유ㆍ패션산업 정책 및 섬유패션업계 동향', '패션산업에 대한 도전과 해외무역 장벽에 대한 한상의 공동대응'이란 주제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한복 패션쇼도 펼쳐진다.
14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진출을 위한 브릭스(BRIC's) 가이드 세미나와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해외취업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대회 첫날 열리는 리딩 CEO 포럼에는 임계순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서진형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동포 기업인과 박성철 신원 회장,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차세대 경제 리더 포럼에도 국제통화기금(IMF) 케네스 강 한국사무소장을 비롯한 한글 도메인 업체인 이판정 넷피아 대표, 곽재원 하와이은행 부회장, 신정호 API커뮤니케이션 사장 등이 참가해 주제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