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ㆍ문화도시 수원 전국에 알렸다"

11일 막 내린 '게임올림피아드 수원2005'

7천500명 대회 참가, 대회 기간 중 관람객 10만명, 사이트 접속자 15만명.

지난 11일 막을 내린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5(이하 게임올림피아드)’ 대회가 거둔 수치상의 성과다.

수원시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게임올림피아드 대회가 5만명이 다녀간 지난해 대회보다 여러모로 가시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게임올림피아드 준비를 진두지휘한 시청 박종회 정보통신과장은 수원이 ITㆍ문화도시인 점을 부각한 것과 게임산업 체험 및 게임을 통한 교육 효과 등을 이번 대회의 성과로 꼽았다.

다음은 수원시 정보통신과 박종회 과장과의 일문일답.

   
▲ 게임올림피아드 준비를 진두지휘한 시청 박종회 정보통신과장.

- 이번 게임올림피아드 대회의 성과를 간략히 정리한다면.

첫째 올해로 2회를 맞는 대회가 전국 규모 대회로 지명도를 갖는 등 정착기에 접어들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두번째로 ITㆍ문화 도시로서의 수원을 대외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의 게이머들이 우리 시를 찾아와 자연스럽게 수원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대회 참가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화성투어를 실시해 세계문화유산이 자리한 수원을 알리는 계기가 돼 도시 홍보 측면에서도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이밖에 가족체험 행사를 신설해 세대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올해 게임올림피아드 대회를 개최하면서 특별히 중점을 둔 사항이 있다면.

먼저, 청소년의 체험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게임 종목을 증설했다.

그리고 아주대 전자공학부 주관 행사였던 ‘로봇 체험관’은 초등학생의 참여가 줄을 이었으며 예상 외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코너였다.

‘로봇 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교육적 효과와 동기 부여의 장을 마련했다고 본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민, 홍준호 선수를 비롯해 126만명의 팬을 거느린 임요환 선수 등이 펼치는 수준 높은 게임 경기를 수원 지역 게임 마니아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일부 게임기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회 기간 중 관객들이 더위로 고생하는 등 불편사항도 제기됐는데.

게임올림피아드 개최 장소였던 수원체육관의 경우 구조적인 어려움이 상존했던 것은 사실이다.

에어컨 3대를 가동하긴 했지만 아케이드 체험관 등 관람객의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성황을 이룬 상황에서 시민들이 더위로 인해 고생한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다.

더운 날씨 속에도 시민의식을 발휘해 게임대회를 빛내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은 올해보다 관람하고 이용하기 좋은 대회 환경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 내년 대회에 새롭게 시도하거나 계획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현재 대회 성과 정리와 설문 조사 등 이번 게임올림피아드 대회를 평가하는 단계라 내년 대회의 컨셉이나 아이템 등은 구체적으로 윤곽을 드러낸 것은 없다.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보였던 로봇 체험관의 경우 내년엔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교육적인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나서겠다.

현재 대회 기간 중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년 대회에 반영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