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인 한 중국인이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동족의 금품을 훔쳐 경찰에 체포됐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공모(37)씨는 지난 8월 23일 오후 3시께 팔달구 지동 서모(27)씨의 집에 침입해 서랍장 속에 있던 현금, 수표 등 총 16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공씨는 서씨가 불법체류로 인해 노동으로 번 돈을 은행에 저금하지 못하고 집에 보관한다는 것을 알게 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공씨와 서씨는 지난해 10월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현재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 동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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