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개된 6자회담의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부정적인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들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75%)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김부겸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아이알씨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 8월 실시해 13일 여의도통신에 공개한 ‘6자회담 및 북핵문제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2%가 ‘북한 핵 평화적 이용’에 대해 “어떤 이유로도 허용 안됨”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평화적 이용에 대해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44.7%를 차지했다.
하지만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71.9%가 ‘시간은 걸리지만 해결될 것’, 3.6%가 '곧 해결될 것'이라고 답하는 등 매우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반응은 23.9%에 불과했다.
이밖에 대북 전력지원에 대해선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했다. 응답자의 54.8%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45%가 반대했다.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경우 그 장소에 대한 질문에선 서울이 좋다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74%), 평양(11.6%), 제3국(8.8%), 기타 판문점, 제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통일이 될 경우 연간 국민 1인당 얼마나 통일비용이 발생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10만원 이상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37.4%로 가장 많았고 1만원 이하 26.9%, 5만원 이하 22.7%, 10만원 이하 1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의도통신=김봉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