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기대 임시이사진이 최근 불거진 학내 갈등의 '도의적 책임'을 이유로 제출한 사퇴서가 반려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5일 학교법인 경기학원의 현 이창복(67) 임시이사장과 임시이사 3명 등 법인 임원 4명이 제출한 사퇴서를 반려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노동조합이 주장하는 '임시이사회의 교비 유용'이 의도적인 것이 아닌 재정운영상 부득이한 조치로 보이며, 무엇보다 총학생회가 노조측 의혹제기와 이사진 사퇴에 반발하고 있어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사퇴서 반려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대 노조는 지난달 17일 "임시이사장이 교비를 전용하고 은행에서 불법대출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후 학내갈등이 불거지자 임시이사장 등 이사진이 사퇴서를 제출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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