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소비자피해 줄지 않아

품질 불만 '최다' … "단말기 대금 무료" 속여 판매도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휴대전화 단말기 대금 청구 등 휴대전화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접수된 휴대전화 관련 피해건수는 모두 417건이며 이중 품질에 관한 불만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무료라고 했던 단말기 대금청구 62건, 이용요금에 대한 불만 60건, 명의도용 56건, 계약해지 관련 불만 66건, 중고 휴대전화 판매 10건, 기타 48건 등이다.

최근 휴대전화 단말기를 새로 구입, 이동통신사를 변경한 K모(36ㆍ회사원ㆍ수원)씨는 단말기 구입비를 대신 내주기로 한 가입대리점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동통신사에 항의했지만 본사에서는 대리점에 알아보라고 했고, 해당 대리점은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고객유치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부당상술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며 "단말기대금을 내지 않는 조건을 철저히 확인하고 부가서비스에 관한 내용도 계약서에 명시한 뒤 보관하고 있어야 피해구제를 받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