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불량서클 '제로화'

도교육청, 10월 6~25일 인권침해 없는 학교 만들기 집중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3일 인권침해가 없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를 위해 교내 불량서클 제로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25일까지 3단계로 나눠 교내 불량서클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와 해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6∼13일 1단계로 불량서클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인 뒤 2단계로 같은달 14∼20일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가 협력, 불량서클을 완전 해체하고 3단계로 21∼25일 서클 가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다음달 6일 도교육청에서 도내 중ㆍ고교 교감과 지역교육청 학생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량서클 해체를 위한 선서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사고 있는 두발단속과 관련, 학생들의 머리를 강제로 자르는 등의 비인격적인 두발지도를 금지하도록 일선 학교에 강력히 지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교내 불량서클은 없는 상태"라며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 소규모 또는 음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불량서클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철저히 조사, 완전 해체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