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심재덕 의원 "출동하니 동물구조 요청"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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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소방방재청장과 소방방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국정감사를 가졌다.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이 권욱 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여의도통신 김진석 기자 | ||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은 허위신고로 인한 출동에 따른 경제적 손실 문제와 소방장비 노후 대책 등을 집중 질의했다.
심재덕 의원은 "작년에만 장난 전화나 허위 신고로 인한 출동으로 9억7천2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소방방재청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또 "화재나 교통사고 등 긴급한 사유가 아닌 동물 구조, 잠긴 문 열기 등의 이유로 출동한 사례가 지난해 전체 출동 건수의 27%를 차지한다"며 "동물 구조로 인해 인명구조현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한다면 이는 커다란 문제"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이 소방방재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출동 건수는 모두 1만6천438건인데 이 중 5천973건이 동물 구조나 잠긴 문을 열기 위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재나 교통사고로 인한 출동건수 4천561건보다 많은 수치다.
심 의원은 "119 구조대가 국민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를 위해 존재한다고 하면 이런 상황을 단순히 넘어갈 수 없다"며 소방방재청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 8월 군포 소방서의 경우와 같이 소방자동차와 부착장비의 노후화로 화재현장에 출동해도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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