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9줄 바둑 큰잔치

25일 효원공원서 2천200여명 어린이 바둑 꿈나무 경합

화창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25일 오전 수원 인계동 효원공원에서 '2005 해태-크라운 어린이 바둑 큰잔치'가 열렸다.

이날 잔치에는 2천200여명의 어린이 바둑 꿈나무들이 50개조로 나눠 19줄 바둑판이 아닌 9줄 바둑판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묘수를 선보였다.

어린이 9줄 바둑과 함께 이날 잔치에서는 김승준, 안관욱, 이희성, 서중휘씨 등 프로기사들이 일반인을 상대로 다면기를 펼쳤으며, 초보 바둑팬을 위한 현장 강의도 실시됐다.

해태-크라운 윤영달 회장은 "바둑은 가장 창의적인 레저활동인 동시에 두뇌 스포츠로 어린이들에게 바둑의 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며 "대회 성적보다 바둑의 즐거움을 어린이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태-크라운제과의 후원으로 이날 수원을 시작으로 열린 어린이 바둑 큰잔치는 11월 6일까지 대전과 광주, 부산, 서울 등 5개 대도시에서 차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