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징계공무원 매년 증가

행자위 국감자료 … 업무처리 부적정ㆍ음주운전 등

금품수수 및 공금 횡령 등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는 경기도 공무원 숫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자치위원회 원혜영(열린우리당)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징계를 받은 도 공무원은 2002년 196명, 2003년 203명, 2004년 279명 등으로 매년 늘었으며, 올 8월 현재까지도 92명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업무처리 부적정 등이 4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 및 도주 87명, 금품수수 및 공금 횡령 82명, 기타 156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품수수 및 공금 횡령과 음주운전 및 도주로 인해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해마다 2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공무원들의 비위와 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경기도의 대민업무 청렴도는 2003년 전국 12위(7.93)에서 지난해 전국 11위(8.40)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 의원은 "경기도내 일부 공무원들의 비위가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공무원사회의 기강해이가 극에 달했기 때문으로 구조적 부조리를 집중관리하고 기강확립을 위한 교육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