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취객들만을 상대로 속칭 '부축빼기' 수법으로 금품을 훔쳐 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낮 12시 30분께 영통구의 모 사우나에서 A모(28ㆍ무직ㆍ주거부정)씨를 절도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모씨는 지난 20일 새벽 4시께 팔달구의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해 잠자고 있던 B모(37ㆍ자영업ㆍ팔달구)씨에게서 현금 25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모씨는 19일부터 26일 사이 총 4회에 걸쳐 일대 공원을 돌며 잠이 든 취객만을 노리는 수법으로 15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남부서 강력팀은 A모씨가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 증거물 9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최근 팔달구 일대 공원에서 취객을 노린 절도 범행이 자주 발생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탐문수사를 벌였다.
결국 A모씨는 팔달구의 모 호프집에서 훔친 카드를 사용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범죄사실이 없는지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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