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술 취해 택시기사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정모(47)씨에 대해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객으로 택시를 타고 있던 정씨는 지난 26일 밤 10시께 권선구 구운동 성대사거리 앞 노상에서 운행중인 택시기사 A모(37)씨를 폭행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서호지구대 J모(31) 순경 외 1명은 현장으로 출동해 정씨를 현장에서 체포, 지구대로 인계했다.
이후 사건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J순경은 느닷없이 달려든 정씨에게 안면부를 가격당해 입술이 터지고 치아가 흔들리는 등 부상을 당했다.
경찰조사에서 정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라고 일관했으나 지구대에 설치된 CCTV 녹화자료분을 확인한 후 범행을 시인했다.
일선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은 "술에 취한 사람 대다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란을 피우거나 폭력을 휘두른다"며 "특히 폭력을 행사하는 주취자가 있을 경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며 근무상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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