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노동ㆍ시민단체, 노동허가제 실시 등 요구
민주노총 경기본부, 오산 이주노동자센터 등 경기지역 노동ㆍ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 29일 오후 수원시 구운동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마구잡이식 이주노동자 단속을 중단하고 노동허가제를 실시하라"고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최근 경기도에서 많을 경우 하루 100명 이상의 이주노동자들이 붙잡혀 강제 출국 될 정도로 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일부 이주노동자들이 공포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현행 고용허가제는 노동자의 사업장 이동이 불가능해 사업자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임금체납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도 노동자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체류기간에 제한을 두면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한 노동허가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해 수원ㆍ화성ㆍ평택 등 관할지역에서 모두 5천명 이상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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