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확산 … 금요일 오후ㆍ저녁 선호요금할인ㆍ부대서비스 무료 제공 … 실속파 늘어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 이후 주말을 개인적으로 보내려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하객들을 배려해 평일 결혼식을 계획하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5일제가 확대시행된 7월 이후 예식장을 중심으로 종전에는 거의 없던 평일 결혼식 수요가 부쩍 증가했다.
특히 주말 연휴에 여행을 가거나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주5일제 신풍속도에 맞춰 금요일 오후나 저녁 결혼식이 일요일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C웨딩홀 경우는 최근 하루 30여건씩 걸려오는 문의전화 중 3∼4건이 평일 결혼식에 대해 묻는 예비부부의 전화로 결혼식장들도 이런 현상을 반기며 평일 이용요금을 대폭 할인해주고 각종 부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수원 H호텔 관계자는 "평일 결혼식 손님에게는 예식장비를 받지 않고 음료와 술값 50% 할인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지만 유휴시설을 활용해 매출을 늘릴 수 있어 호텔로서도 큰 득이 된다"고 설명했다.
결혼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평일 결혼식은 가까운 사람들끼리 시간에 쫓기지 않고 차분히 치를 수 있는데다 각종 할인으로 경제적인 이익도 있어서 실속파를 중심으로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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