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9개 업체 베이징서 수출계약 성과

1천892만달러 상담실적ㆍ967만달러 수출계약 거둬

   
▲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05 북경 하이테크산업 박람회'에서 세연테크놀로지(주) 이동원 영업이사(왼쪽)와 지린성 사평 자동차그룹 왕판 회장(가운데)이 MOU를 체결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수원시는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전람중심에서 관내 9개 중소기업체가 수원시관으로 참가한 가운데 '2005 북경 하이테크산업 박람회'를 통해 88건 1천892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 및 33건 967만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는 세계적인 기업 중국 롄샹의 구매담당자 및 해외거점을 둔 화상들이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무선통신 리더기를 생산하는 세연테크놀로지(주)는 그간 어려움을 겪던 중국시장 정보획득과 협력대상 바이어발굴에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

특히, 박람회장 현장에서 중국 지린(吉林)성 사평자동차그룹과 부품생산공정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공장 자동화에 사용될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 군)를 도입한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참가업체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공기방울 자동생성기계 생산수출업체 두리정보통신(주)는 중국 북경 혜걸유한회사측과 36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1년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성과에 따라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등 하이테크관련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워 IT강국의 위용을 한껏 떨쳤다.

수원시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중국 최대 경제 미디어인 중화공상시보와 협력을 통해 현지 유력 바이어를 발굴 조사해 관내 업체들이 박람회 일자별 상담약속을 예약하게 하는 등 사전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회로 통해 제품에 대한 기술력은 있으나, 시장정보와 마케팅인력이 부족했던 중소제조업체들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되었다.

매일 1천500여명이 넘는 참관객들의 시선과 이목을 이끈 수원시 홍보관은 많은 북경인의 최대 관심의 대상이었으며 특히 '옥쇄'는 모두 한장씩 찍어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시 국제통상과 이재영 과장은 "수원시는 급변하는 국내외 무역환경속에서 중소기업체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건설을 위해 유관부서와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