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기지역 소비회복세 주춤

한은 경기본부, 제조업 생산은 호조

8월 경기지역 경제는 소비회복세는 다소 주춤한 반면, 제조업 생산은 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8월 경지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소비회복세는 다소 주춤해졌으며 업태별로는 할인점(7월 9.8% → 8월 2.6%)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 백화점(5.1% → 4.7%)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4.4%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7월 51.1% → 8월 49.2%)이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24.5% → -2.8%)는 완성차업계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에 기인해 감소로 전환됐다.

또한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로 건설투자 회복세도 지연됐고, 수출입은 휴대폰, 반도체 등 경기지역 주력 수출품의 해외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8.6%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전월(3.9%)보다 소폭 하락, 실업자수는 임시ㆍ일용 부문을 중심으로 7만2천명이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ㆍ음식숙박(-4만7천명), 제조업(-2만7천명), 건설업(-1만1천명) 등으로 취업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전원(0.5%)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돼 안정기조를 유지했다.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4% 상승해 지난 2월 이후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전월(+1.4%)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