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품는 학교’

수성高 개교 50돌…21C 영재육성 요람지난해 대학진학률 99% ‘명문고’ 위상

   
▲ 수원 수성고등학교
수원 수성고등학교(교장 황규화)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55년 개교한 수성고교는 50년 역사를 이어오며 학생에게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학교像인 ‘학면불염 교면불권(學面不厭 敎面不卷 - 배우기를 싫어하면 안되며 가르치기를 게을리 해선 안된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성고는 학습을 중요시 여긴다.

이에 따라 수성고는 엄격한 규율과 엄청난 학습량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99%의 대학 진학률을 보이는 등 수원은 물론 전국에서 명문고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수성고는 엄격한 규율과 학습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 수원 수성고등학교
수성고는 21세기 지식ㆍ정보화시대에 걸맞게 e-school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 방송국과 전자도서관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편리한 면학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다.

또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조기졸업제를 시행해 영재학생들이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길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성고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외국어 교육 기반확충 대상 학교로서 학년별로 원어민 교사를 채용해 글로벌 인재육성을 선도해 가고 있다.

과학교육 또한 실험위주 과학수업, 선진국형 과학실 및 교육 프로그림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과학 한국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수성고등학교 총 동문회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23일 오후 수원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예인 축구단과의 축구경기를 비롯해 바자가 열렸으며,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가수 박상민 등 인기 연예인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반세기 맞아 새롭게 거듭나길”
[인터뷰·윤 흥 원  수성고 총동문회장]

 

- 총동문회장으로서 개교 50주년을 맞은 소감은.

   
  ▲ 윤흥원 수성고 총동문회장
▲ 반세기. 짧지만은 않은 역사다. 지난 1955년 4월 개교한 후 현재 47회 졸업생까지 배출한 수성고는 현재 수원은 물론 전국에서 명문고로 불리우고 있다. 자·타가 인정하는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수성고를 보면 한 사람의 수성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지금의 수성을 만들어 온 교사와 학부모·학생, 사회 각계각층에서 수성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2만여명의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 성대하게 열린 개교 50주년 행사에 대해 말한다면.

▲ 수성이 반세기를 지나오면서 무엇보다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사회 및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문들에게는 수성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고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는 것을 알릴 필요성을 느껴 이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특히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문들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

- 동문들에게 한마디.

▲ 이번에 동문회관을 개관하고 개교 50주년 책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동문들을 찾게 됐다. 총동문회가 지금까지 소홀했던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는 수성의 이름에 걸맞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모교발전은 물론 후배 양성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언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수성인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동문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모든 동문들이 ‘대동단결의 정신’을 갖고 한 마음으로 학교발전은 물론 사회안팎에 도움을 주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부탁한다.

- 후배들에게 한마디.

▲ 단 한가지,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라. 수성의 교복을 입은 순간부터 2만의 동문들과 함께 길을 걷는 수성인인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일류 수성인 답게 행동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