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방이전 41% ‘부정적’

수원시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재직 공무원 설문조사“소속기관이전 반대” 56.7% … “자녀교육 걱정” 46.1%

지방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직원들 41.7%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반면 30.0%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9일까지 수원시내 소재한 10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621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국가 전체로 볼 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41.7%가 ‘잘못됐다’고 답했으며 30.0%가 잘 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직원의 부정적이라는 응답 비율은 26.6%인 반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정적이라는 응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0대 34.4%, 40대 48.8%, 50대 이상 64.7%)

소속 기관의 지방이전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56.7%가 ‘좋지 않다’고 답했으며, ‘좋다’는 응답은 22.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6~20년 근무자의 부정적인 응답 비율(73.0%)이 가장 높게 나왔으며 50대 이상 연령대 역시 70.6%로 조사됐다.

이렇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높은 가운데, 만약 소속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현재 직장을 계속 다니겠느냐는 물음에는 57.0%가 ‘계속 다니겠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이직하겠다 19.8%)

이 질문에서는 남성은 61.8%, 여성은 39.1%가 ‘계속 다닐 의사가 있다’고 답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지방 이전시 가장 우려하는 부분에서는 자녀 교육 문제가 46.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주택문제(27.9%), 사회생활 문제(13.5%) 순서로 조사됐다.

여기에서는 30대 이상 연령자(43.6% 등)와 기혼자(53.3%)가 교육문제를 가장 우려했으며 20대(34.7%)와 미혼자(38.5%)는 주택문제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해당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64.2%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25.6%가 그렇지 않다라는 의견을 표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관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621명의 임직원으로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8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