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로스쿨 유치 총력

법대학장에 백윤기 법무법인 두우 대표 임명

아주대학교가 학자 출신이 아닌 백윤기(50) 법무법인 두우 대표를 법대학장으로 임명하는 등 로스쿨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일 취임한 백 학장은 사법시험 18회 출신으로 서울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법무법인 ‘두우’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학자가 아닌 법조계 출신의 법대학장 임명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인터뷰 기사 참조>                    

아주대가 백 학장을 선임한 것은 2008년부터 시행되는 전문 법조인력 양성 기관인 로스쿨 유치를 위해서는 법학계 출신보다 법조 전문가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백 학장은 신임 교수진 12명의 절반 가량을 현직 판ㆍ검사, 변호사들과 접촉해 이들로 채울 예정이며, 이미 현직 법조인 3명은 교수 임용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교수진도 법대 전임교수 5년 이상 경력자로 모집,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백 학장은 또 로스쿨을 아주대에 유치할 경우 중소기업이 밀집해있는 수원권과 나아가 경기도 특성에 맞게 증권거래법, 도산법, 금융법 등 기업과 관련한 법무분야 교육을 강화해 기업법무 전문 로스쿨로 특성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아주대는 경기도와 지역출신 국회의원, 법조계 인사와 함께 내달 9일 ‘아주대 로스쿨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도내 고등법원 유치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로스쿨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백윤기 학장은 “로스쿨 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인 교수진을 실무ㆍ이론 전문가들로 진용을 갖출 예정”이라며 “전국에 15개 정도의 로스쿨이 생긴다면 아주대의 로스쿨 유치는 매우 희망적”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