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사랑하는 시민 모임, 어려운 가정에 연탄 전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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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모’는 12일 영화동 김모할머니 집에 연탄을 전달했다. | ||
12일 오후 1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사무소 앞마당에 운동복 차림의 30~50대 청·장년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수사모’라고 쓰여진 조끼와 빨강색 코팅장갑을 낀 이들은 이내 한 아주머니의 안내를 받아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안구 영화동 김모할머니 집에 도착하자 20여명의 회원들은 길게 줄을 서 차에서 내린 연탄을 처마밑에 가지런히 쌓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본 김 할머니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적지만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라는 말을 남긴 회원들은 강모할머니와 문모 할아버지의 집으로 이동해 연탄을 전달했다.
이들은 ‘사랑의 전령사’를 자처한 ‘수원을 사랑하는 시민 모임’(회장 강병진·51) 회원들로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 12가구를 골라 250장씩을 전달하고 있는 것.
연탄배달로 얼굴과 옷이 검게 변했는데도 회원들은 “매년 해오는 봉사지만 할 때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파온다”며 “이렇게라도 도와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강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름에 걸맞게 수원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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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모 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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