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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팔달구 '매교동 댄스스포츠 동아리'. ⓒ정승도 기자 | ||
이날 매교동사무소 3층 강당에서 20여명의 어머니들은 한결같이 밝은 표정을 지으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 아줌마들의 ‘끼’로 뭉친 단체
“아줌마들의 끼로 뭉친 단체예요”
동아리 회장 이명순씨는 댄스스포츠 동아리를 두고 이같이 말한다.
처음에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위해 주부들이 많이 찾지만 시간이 갈수록 댄스스포츠만의 매력에 빠져들어 숨겨져 있던 아줌마들의 끼가 발산된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동아리가 생기고 난 이후 6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들었지만 지금은 댄스스포츠를 좋아하는 정예요원 32명만이 남았다.
인원이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 회장의 말이다.
교습을 맡고 있는 댄스스포츠연맹 경기지부회 이선자 강사는 “연습을 시작한지 2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며 “그야말로 아줌마 파워를 보여주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댄스스포츠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항상 즐거운 마음’ 우승의 원동력
4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이미 중년을 넘어선 주부들이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던 계기는 무엇일까?
“항상 즐겁게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연습했던 것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이 회장은 말한다.
운동ㆍ스트레스 해소ㆍ봉사활동 등 가정에서 느끼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접하며 댄스스포츠 연습이 기다려진다고 회원 모두가 입을 모은다.
이 강사는 “이 회장을 비롯해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강사로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 주부의 쉼터ㆍ봉사활동의 장으로…
매교동 댄스스포츠팀은 이번 경연대회 우승 등 실력이 인정된 만큼 수원지역 홀몸노인, 소외계층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 집에 있는 주부들이 함께 참여해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동아리로 만들겠다는 것이 동아리팀의 계획이다.
이 회장은 “작은 단체지만 모두 어머니들로 구성된 팀이라서 그런지 회원 모두가 마음이 깊다”며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이웃을 생각하는 동아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