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예산안 9조6천억 편성

4대 동시선거비용부담 등 올 예산보다 12.4%늘어

경기도는 총 9조6천37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7조8천547억원, 특별회계 1조7천82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8조5천728억원보다 1조647억원(12.4%) 늘어난 규모이다.

도는 내년 예산규모가 외형적으로는 올 예산보다 증가했지만 내년 4대 동시선거비용부담(463억원), 국고보조에 대한 도비부담 증가(3천646억원), 인건비증가(552억원) 등으로 인해 긴축예산편성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을 보면 ▲교육지원이 1조4천268억원으로 가장 많고 ▲건설ㆍ교통ㆍ주택 1조242억원 ▲복지ㆍ보건 8천253억원 ▲환경보전 7천901억원 ▲농림수산 3천898억원 ▲경제투자 3천357억원 ▲가족ㆍ여성 3천177억원 ▲문화ㆍ체육 2천626억원 ▲소방 3천486억원 등이다.

주요 분야별로는 경기바이오센터 등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사업을 위해 2천336억원이 투자되고, 간선급행버스(BRT)시스템 구축에 242억원 신규로 투자되는 등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사업에 976억원의 도비가 투입된다.

또 일반가정의 2세미만 둘째아이 보육비로 74억원, 치매ㆍ중풍노인 보호시설(50개소) 확충에 78억원을 각각 신규 지원하는 등 고령화 및 저출산문제와 관련한 복지사업에도 도비 2천678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국도변 주유소의 화장실 시설개선을 위해 총 12억원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확충과 저출산 및 고령화 대책 등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마련했다"며 "특히 민선3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인 만큼 기존에 추진하던 주요 사업을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