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만석공원을 찾는 청소년들은 자동차 위협이 자전거 이용시 가장 불편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지난 4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만석공원을 찾는 청소년 등 119명을 대상으로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 중 가운데 44.5%가 자동차 위협 등 안전문제로 자전거 이용이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전거 도로의 연결성 확보가 미흡(21.8%)하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자전거 이용자가 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70.6%가 사고위험 때문이라고 답했고, 17.6%가 자전거 이용을 위한 시설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 자전거 이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환경오염방지(33.6%), 건강증진(26.9%) 순서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2.6%가 레저·운동을 목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통근·통학용으로 사용하는 비중은 33.0%로 나타나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전체 응답자의 90%를 웃돌았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등록제, 면허제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해서는 70.5%가 필요하다고 답변해 자전거 이용을 뒷받침하는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수원환경운동센터의 김명욱 사무국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수원하천 옆 도로와 같은 테마별 자전거 도로 확충도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아울러 수원시 도시정비계획이 영통구 등에 치중한 측면이 있다며 구도심(서수원권)에 대한 지역적 고려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