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늪에 빠진 수원경제

10월 어음부도율 0.18%…전월 대비 0.04%p 상승

수원지역 경기가 지속되는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최근 발표한 ‘도내 지역별 어음부도율 추이’를 조사한 결과 수원은 지난달 0.14%에서 0.18%로 0.04%p(포인트)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부도율이 천정부지로 올라갔던 지난해 8월 0.58%보다 큰폭으로 하락한 수치지만 부도법인수는 54개로 지난해 55개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수원지역 어음부도율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8월 0.23%였던 것이 9월들어 0.14%로 0.09%p 줄었다.

그러나 10월에는 경기침체를 견디다 못한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이어지면서 어음부도율이 0.18%로 집계돼 전달보다 0.04%p 상승했다.

이같은 수치는 9월 0.18%에서 10월 0.13%로 0.05%P 줄어든 성남지역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까지 수원지역의 어음부도율 평균도 0.36%로 성남 0.17%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원지역의 신설법인은 지난 9월과 같은 수준인 169곳인 반면 부도법인수는 9월의 4곳보다 2곳 늘어난 6곳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곳, 건설업이 4곳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