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 최초 기금융자 사업

22일 공포ㆍ시행 …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15개 기금 650억원 활용

수원시가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통합관리기금을 설치한데 이어 전국에선 처음으로 기금융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통합관리기금 개정조례안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각 기금의 보유자금을 통합 관리 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통합관리 기금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는 각 기금의 자금 흐름 파악이 가능하고 통합기금의 수익성, 안정성, 투명성 등 체계적인 운용ㆍ관리로 인해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

특히 시는 통합관리기금을 통해 여유자금의 다양한 활용방안과 탄력적인 운용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중 통합기금의 용도, 융자약정, 예탁금 및 융자금의 이자, 원리금 및 예탁금의 상환규정 등 현실과 부합되지 않거나 추가내용이 필요한 일부조항에 대해 조례개정을 하고자 지난 10월 4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또 시는 개정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시 의회 상정ㆍ의결를 거쳐 오는 22일부터 공포, 시행된다.

또 시는 현재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15개 기금의 650억원에 이르는 통합관리기금에 대해 각 기금의 설치목적 사업진행은 물론 여유자금을 가지고 지역 SOC사업 등 도시개발시설 조성 융자와 특별회계 및 공기업과 타기금 등에 대한 융자, 지역경제활성화 및 주민복지증진 사업에 대한 자금의 융자지원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융자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시 기획예산과 류중식 과장은 "그동안 분야별 기금들이 각 실ㆍ과에서 관리하다보니 기금운용의 효율성 제고가 지적돼 왔다"며 "이를 일소하기 위해 기금의 통합관리를 시작하게 됐고, 기금의 수익을 통한 융자사업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