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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림작업훈련시설 원생들과 함께 한 산행 | ||
전문직에 종사하는 23명의 여성으로 구성돼 있는 지해 로타리클럽이 8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활동력은 타 로타리클럽에 뒤지지 않고 있다.
지해로타리클럽의 주된 활동을 살펴보면 몸이 불편한 장애우 위주로 활동하는데, 한 예로 장애우 복지시설인 ‘엘림작업장’에서 일하는 지체장애우의 수당을 지원해 생활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가을에 함께 하는 등반이나 정기적으로 지해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작업장을 방문해 장애우와 함께 일하는 봉사도 전개하고 있다.
엘림작업장 봉사 외에도 한길봉사회 무료 급식 봉사요원으로 매달 1회 이상 참가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센터 새천년수영장에서는 장애우와 함께 수영하기 봉사(매달 2회)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지해로타리클럽은 매달 1회 일일찻집을 열어 여기서 얻은 수익금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명씩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또 클럽 산하 봉사위원별로 수원과 주변 지역의 야학을 찾아 기금 지원에 나서는 등 상대적으로 지원과 관심이 열악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오는 27일엔 군포에 소재한 한 고아원을 방문해 김장담그기 봉사가 예정돼 있는 등 수시로 고아원과 양로원, 급식시설 봉사와 생필품·성금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05~06년의 절반을 달려온 지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기존의 봉사활동과 함께 기금마련 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기꺼이 달려가겠다는 각오다.
지해로타리클럽의 경우 적어도 매달 2~3건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고민이 있기도 있다.
회원 모두 가정과 봉사현장을 오가면서 1인 3역을 맡아 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고민 속에서 김명숙 회장은 “배우자와 자녀들이 공감하고 나아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클럽 내에 ‘청소년 봉사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해로타리클럽은 가정이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를 가정에 맞추기로 했다.
직업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지역의 봉사자로서 활동하는 지해로타리클럽이 수원 지역의 한 부분을 지탱하는 든든한 한 축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 ■수원지해(志海)로타리클럽은?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로타리클럽은 현재 ‘초아(超我)의 봉사’라는 지표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직업인들의 친목ㆍ교류를 도모하는 단체이다. 우리나라의 로타리클럽은 1927년 처음 창립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2003년 기준) 전국을 17개 지구(3590~3750지구)로 나뉘어 3750 지구에 속한 수원은 17개 로타리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지해 로타리클럽은 약사, 사업가, 자영업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직업인들로 구성됐으며 매달 엘림작업장 봉사, 일일찻집 운영, 복지시설 생필품·성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원 명단 : 김명숙(회장) 고효자 김기선 김명희 김순옥 김정란 김희자 박남진 박미란 박애숙 박현숙 배다선 안은숙 이광숙 이미재 이민자 임소형 전정희 조명순 조용순 최연애 황연자 황영숙 |
| [인터뷰] 수원지해로타리클럽 김명숙 8대 회장 - 지해 로타리클럽 창립멤버로 참가하게 된 계기는? ▲ 로타리클럽에 참여하기 이전에도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곤 했었죠. 봉사현장에서 지체장애우를 접하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 작은 액수라도 그것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걸 직접 체험하면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지해 로타리클럽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 지해 로타리클럽의 봉사에 대해 설명한다면? ▲ 먼저 말했듯이 관심의 ‘사각지대’를 찾아 조용하고 묵묵히 봉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는 활동은 엘림작업장(가내수공업장) 봉사, 한길봉사회 무료급식 지원 봉사, 장애우와 수영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과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고아원과 양로원 등 복지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가정의 학생을 위해 매년 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클럽 산하 봉사위원회를 통해 수원 지역의 야학(夜學)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 직업 여성으로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은? ▲가장 힘들거나 아쉬운 부분은 당연히 경제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참여인원이 소수인데다 직장생활과 봉사활동을 병행한다는 것은 제약이 많이 따르기도 하고요. 직업과 봉사활동을 오가면서 자녀와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해 미안하기만 하죠. 그래도 남편의 이해 덕분에 힘을 얻기도 한답니다. - 지해 로타리클럽의 장기적인 계획이 있다면? ▲아직도 열악한 상황에 있는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 분야로 활동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홀몸노인 생활보장과 같은 토탈(Total)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으로 전개할 생각입니다. 이밖에 복지 분야의 봉사활동 외에 가정폭력 예방과 성(性)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가 건전하게 바로 설 수 있도록 일조하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