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경기지역 경기호조 전망

한은 경기본부, 제조업종 생산ㆍ매출 증가

올 4.4분기 경기지역 주요 제조업종의 생산ㆍ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지역 경제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기업체와 금융기관, 연구단체 등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경제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반도체와 휴대폰 등 지역 주력업종의 수출 호조가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경기본부측은 "D램 반도체와 LCD는 겨울철 계절수요 증가로, 휴대폰은 유럽ㆍ북미 시장 교체수요 증가 등으로 각각 생산ㆍ매출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자동차도 기아 로체, 쌍용 액티언 등 신차출시로 내수ㆍ수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형소매점 매출도 올 2.4분기(6.9%)와 3.4분기(6.2%) 증가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는 등 소비부분도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한은 경기본부측은 전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삼성전자와 기아차 등 주요 대기업 주도로 3.4분기에 전년대비 50.9% 증가한데 이어 4.4분기에는 4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설비투자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전문가 집단과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동향을 파악한 것이어서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개선을 낙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