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급우의 사물정리를 도와주던 수능을 앞둔 여고생이 발을 헛디뎌 4층 아래로 추락했으나 화단 나무 덕분에 목숨을 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후 12시 45분께 팔달구 S고 3학년 A모(18ㆍ고3)양은 같은 친구인 B 모양의 책이 담긴 박스정리를 도와주고 있었다.
책을 옮기기 위해 사물함과 창틀 난간으로 올라간 A 모양은 그만 발을 헛디뎌 4층 아래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화단으로 떨어진 A 모양은 찰과상 등 전치 3주 이하의 경미한 부상을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A 모양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화단에 심겨진 나무. 출동한 경찰과 목격자들은 A 모양은 나뭇가지에 걸렸다 떨어지면서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한 경찰관은 “4층 높이에서 추락했다면 사망할 수도 있었지만 나뭇가지가 완충작용을 해준 덕택에 다행히 큰 사고를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A 모양은 급히 119 구조대에 의해 성 빈센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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