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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통 키넥스 영화관 인근의 한 도로.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 없던 대리운전 현수막이 불과 10분이 지난 5시 50분에는 걸려 있다. | ||
수원시의 단속을 피해 불법광고물을 게시하는 일명 ‘얌체 광고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얌체 광고물은 오후 6시 이후부터 수원 각 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게시한 후 새벽께 거둬들이는 방법으로 시의 행정단속시간을 피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양상은 시의 불법광고물 단속이 강화되자 나온 新 풍속도.
시는 유흥가 일대는 물론 주거지역과 학교 인근에까지 불법광고물이 난무하자 5개 민간단체를 선정, 지난 7월부터 불법ㆍ유해 광고물 정비와 캠페인 활동을 펼쳐왔다.
또 시의 단속 공백기간인 주말을 이용, 불법 광고물들이 시내 곳곳에서 기승을 부려 시는 지난 10월부터 주말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강화하는등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불법광고물은 시의 단속이 끝나는 오후 6시가 넘으면 거리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인계사거리에서 동수원 뉴코아 아울렛으로 가는 길가에 밤 8시부터 ‘OO안마 상상속의 그 무엇(?)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지난 17일부터 1주일이 넘도록 걸려 있었다.
영통 홈플러스 인근 유흥가 일대에도 대리운전, 식당광고, 유흥업소 등의 현수막이 늦은 밤만 되면 내걸려 시 단속을 피하고 있다.
이밖에 유흥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에는 명함형 전단이 꽂혀 있었으며, 거리에는 불법광고물들이 나뒹구는 등 도시 미관을 헤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때에 따라 시간대를 바꿔 단속을 하고 있지만 그것도 잠시뿐 불법광고업자들이 단속시간을 파악해 광고물을 또 내건다”라며 단속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특히 시민의 주 활동시간인 주간에는 불법광고물이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