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성열(영통구,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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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통지구대 김대영 경사 | ||
우리 가족이 아파트 주위를 샅샅이 살폈지만 결국 찾지 못해 포기했었고,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듯했던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20일 저녁 경찰 아저씨 한 분이 저희 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무슨 일일까 싶은 생각에 문을 열고 나가보니 ‘혹시 아드님이 자전거를 분실하지 않으셨느냐’며 친절하게 물어보셨습니다.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소중한 자전거를 찾았다며 기뻐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은 뿌듯하기만 했습니다.
아들은 너무 좋은지 이날 일을 일기장에 남기겠다면서 두고두고 기억할 모양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씀하겠지만 저희 가족, 특히 아들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됐습니다.
그동안 경찰도 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많은 변화의 노력을 하고 있고 시민들 역시 경찰의 모습을 느끼지만, 아직까지도 편안하게 다가가기에는 뭔가의 벽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날 이 순간 이후로 우리 가족부터 경찰관 여러분께 가졌던 마음의 벽을 허물어 보고자 합니다.
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수고했어. 당신으로 인해 우리 경찰의 이미지가 더 좋아진 것 같아”라고 칭찬 한 마디씩 서로 나누면 어떨까요?
칭찬이 담긴 말 한 마디는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도록 해 주는 에너지라고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영통지구대 김대영 경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분실한 자전거를 찾아주기 위해 오신 경사님께 따뜻한 차 한 잔 대접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