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 철회·보조금내역 공개”

수원여객 노조민주화 비대위 주장

   
▲ 수원여객 노조민주화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1월 29일 수원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등을 촉구하고 있다.

수원여객 노조민주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29일 오전 수원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비대위의 박기영 위원장은 사측이 언론보도로 인한 회사 이미지 실추와 불법 1인 시위를 이유로 비대위 소속 노조원을 해고한 것은 부당한 것이라며 오히려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은 수원여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생존권 보장과 시가 지원한 보조금 내역 공개를 요구하는 유인물 배포와 1인 시위는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대위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수원여객이 시로부터 재정보조금을 지원받으면서도 일부 노선을 운행하지 않았다며 막대한 시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의 이치원 씨는 “그동안 수원여객이 시로부터 수십억의 지원금을 받았음에도 특정 노선은 버스를 축소 운행됐다”고 주장했다.

회견 후 비대위는 노동사무소 심판과를 방문해 부당해고 구제신청서와 상습체불임금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자로 해고된 비대위 소속 노조원들은 사측으로부터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 언론과의 인터뷰로 인한 회사 이미지 실추 사유로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