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제조업경기 4개월째 오름세

경기지역 제조업 분야 기업경기가 지난 11월에도 상승,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지역 소재 46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매출 호조에 힘입어 10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지수는 도ㆍ소매 업종의 부진 등으로 2포인트 하락한 70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분야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매출 BSI가 소폭 하락했지만 각각 118과 119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소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4포인트와 3포인트씩 상승, 기준치인 100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2월 중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수출기업의 경우 104에서 91로 13포인트 하락하는 등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부정적 전망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제조업체들은 지난 달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31.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11.5%), 경쟁심화(10.9%), 자금부족(7.3%) 등을 들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주요 업종의 경기동향과 전망, 기업 경영의 문제점 등을 파악, 지수화 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의 수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의 수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인 경우는 그 반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