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자율표시' 음식점 등장

인도래ㆍ장수콩마당ㆍ수원갈비고을 3곳

경기도에서 식재료 원산지를 자율적으로 표시하는 음식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8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소비자 단체와 음식점 대표,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수원시 인계동 '인도래', 파장동 '장수콩마당', 오목천동 '수원갈비고을' 등 3개 음식점이 국산 식재료 사용과 함께 원산지 자율표시 업소 운영을 약속했다.

이들 음식점은 입구에 자율표시 현판을 달고 식당 내부에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저희 업소에서는 국산 쌀, 김치, 육류만을 사용합니다'라는 내용을 게시하게 된다.

국산 식재료 사용과 함께 이들 원산지 자율표시 음식점은 농촌 사랑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인도래 조태희(45) 사장은 "육류 뿐 아니라 쌀과 김치 등 모든 식재료의 국산 사용을 통해 다른 업소와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 한편 농업인을 위한 소득 증대를 위해 원산지 자율표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이들 3개 음식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활발한 원산지 표시운동을 통해 원산지 자율표시 음식점을 1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