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선으로 우리 지역의 현안에 대한 의회 활동을 감시한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수원시 행정사무감사 현장에는 언론 기자 외에 감사 활동을 날카롭게 감시하는 눈이 있었다.
이들은 관내 29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수원시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
지난달 17일 방청단 교육을 겸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던 시민방청단은 7개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을 포함해 모두 29명으로 구성, 수원시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시의회 방청활동 및 평가, 우수의원 선정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다음날인 7일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 최종평가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전반을 평가하고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방청단은 의회가 주민의 대리자로서의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주민참여에 대한 의회와 집행부의 인식전환과 제도적 보장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나아가 열린 행정, 주민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 그리고 의회와 시민단체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의 정착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시민방청단 활동에 대해 수원 여성회는 “시정을 이해하고 우리 지역의 중요 현안을 점검하며, 시의회가 행정의 견제자로서 역할을 다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정리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의회 감시활동으로 전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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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방청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 평소 지역에 다니면서 주변에 공사가 벌어지는 곳이나 건설 현장을 보며 의문점이 많았습니다. 시의회의 활동, 특히 도시건설위원회에 대한 관심은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됐죠. 마침 시민방청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꼭 참여해야겠다고 결심해 신청하게 됐습니다. - 행정사무감사 방청활동을 하며 느낀 소감은? ▲ 이상했던 점은 의원들의 질문을 받은 관계 공무원들 대다수가 모른다고 하거나 답변 내용이 부실했다는 점입니다. 알고 보니 인사 발령으로 업무 파악한지 1개월도 안됐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의원들이 자신들의 지역구 민원 챙기기에 몰두하고 지역 주민을 의식해 선심성 발언에 치중한 듯한 느낌입니다. - 수원시의회에 바라거나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면? ▲ 가장 큰 문제는 감사에서 지적됐던 사항이 반복되는데도 이를 시정하도록 하는 조치가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3년 내내 지적돼 온 사항도 있는데 시의회가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 다시는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엇보다 시의회가 유권자인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