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봉사도 맞춤시대"

수원디지털이밸리, '맞춤 봉사활동'으로 송년회 대체인원수ㆍ희망 봉사내용ㆍ날짜 입력하면 자동연결

   
▲ 수원지원센터 지원팀은 부서원이 모은 봉사기금으로 쌀과 연탄을 구입, 송년회를 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 사업장이 연말을 맞아 건전한 봉사로 부서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는 2차와 과음에 익숙해진 연말 음주문화를 나눔과 사랑이 가득한 송년 봉사 모임 주간으로 바꾸기로 하고 '건전한 연말 봉사 회식 캠페인'이 한창이다.

이를 위해 사회봉사단은 부서원의 취향과 인원수에 맞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신청을 받아 연말 건전한 단합대회의 장으로 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부서 인원수와 희망 봉사활동 내용과 일자를 시스템에 입력하기만 하면 최적의 장소와 대상 봉사활동 내용이 예약돼 부서의 분위기와 인원수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 삼성전자 생활가전 총괄 이현봉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음식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송년 봉사 단합대회는 아동대상, 노인대상, 장애인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아동 학습지도, 소년소녀가장 1대 1 결연 후원, 어르신 생신잔치, 시설단체 청소 등 다양하다.

특히 개별 특기가 있는 동아리나 부서들이 특기 사항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전문성을 살리는 봉사가 이루어져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증명사진 찍어주기', 음악ㆍ미술 동호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노래교실ㆍ미술교실', 공무그룹 사원을 중심으로 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필요한 단체나 개인에게 연결돼 봉사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최두열 부장은 "맞춤 봉사에 대한 호응이 커 연말단합대회를 봉사로 대체하는 부서가 늘어나고 있다"며 "부서단합 맞춤 봉사 캠페인은 사랑을 나누고 부서원간의 화합을 도모하면서 봉사도 신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