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華城 성역화사업 법제화 촉구

의원들 “법제화는 시와 주민의 요구”

수원시의회(의장 김명수)는 수원화성 성역화사업을 법제화해 줄 것을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시의회는 235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재경보사위(위원장 조치훈) 발의로 상정된 ‘수원화성 성역화사업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재경보사위 간사인 김영대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수원화성 성역화사업의 법제화가 1년째 표류하고 있다”면서 정치권을 향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화성 성역화 사업은 법제화를 통해 반드시 국책사업으로 책정돼 국가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과된 건의문에 따르면 성곽 내외 20만 주민의 재산권 제한으로 인한 피해 발생과 화성 복원 사업은 1조 8천억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국가적 지원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의회는 그동안 수원시가 매년 500억씩 총 2천 500억을 투입했지만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으로는 오랜 시간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하루빨리 국책사업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의 면모와 국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화성성역화 사업 법제화’는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여야가 협력해 국가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한편 의회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통과된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 문광위원회, 수원지역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