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촌 꼭두 '2005 함께 나누는 신명'

25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

수원지역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창조적 계승과 우리 민족 고유의 멋과 흥을 알리고 있는 '풍물촌 꼭두(단장 정은기)가 창단 10돌을 맞아 '2005 함께 나누는 신명'을 오는 25일 오후 5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풍물촌 꼭두는 이번 공연에서 기존의 사물놀이를 자신들만의 음악적인 색깔로 구성해 10년간의 활동을 집약해 선보인다.

풍물촌 꼭두는 중요무형문화재 11-마호 임실 필봉굿을 배운 사람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역 고유의 풍물을 찾으려는 노력에 대한 결실로 올해에 수원농악발표회를 진행했다.

   
▲ 수원에서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풍물촌 꼭두'가 창단 10돌을 맞아 '2005 함께 나누는 신명'을 오는 25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사물놀이는 1978년에 풍물을 모태로 처음 만들어져 단체의 이름에서 하나의 장르로 전환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창작물이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의 가장 대표적인 삼도설장고, 삼도사물놀이, 판굿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1부는 장구잡이들의 장구가락중 최고의 기예를 모아서 다채롭고 화려하게 구성한 삼도설장고를 시작으로 한다.

사물의 네가지 악기를 가지고 웃다리(경기, 충청)의 경쾌하고 시원한 맛, 경상도의 힘차고 투박한 맛, 전라도의 세련되고 매끈한 맛들을 한데 어울어지는 삼도사물놀이, 사람의 영혼을 두드리고 땅을 울리고 하늘로 퍼져가는 북소리를 들려줄 태동으로 진행된다.

2부는 풍물에서 소고놀음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무대화시킨 춤인 소고춤으로 시작한다.

이어 부드럽고 유장하며 서정적인 음색을 띠는 경기민요로 흥을 고조시킨다.

쇠잡이의 나긋나긋 하면서도 잡아채는 듯한 부포놀음, 징잡이의 은은한 소리와 넉넉하고 여유로운 너름새, 장구잡이의 시원하고 화려한 가락과 다채로운 발놀림, 북잡이의 가슴을 울리는 소리와 묵직하고 힘있는 너름새 등 화려함을 갖추면서도 그 속에 넉넉함과 소박함이 담겨있는 판굿으로 마무리를 한다.

풍물촌 꼭두의 정은기 단장은 "2005 함께 나누는 신명은 풍물촌 꼭두의 10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풍물촌 꼭두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을 위한 잔치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