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ouch’… 이웃에 희망심기

삼성코닝 25개 봉사팀 ‘매칭 그랜트’ 감동

삼성코닝(주) 송용로 사장은 지난 9일 장안구에 소재한 ‘양념정’을 찾아 친구처럼 친숙해진 요셉씨에게 미리 준비한 겨울옷을 입혀주고 가벼운 포옹으로 그간 자주 찾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송 사장은 부임하고부터 지금까지 이 곳 양념정에 설, 추석, 연말 등 절기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거르지 않고 찾았는데, 올해에는 예년만큼 찾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 삼성코닝 공장장 이현용 상무가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장도수 부사장은 지난 5일 장애인 비율이 48%에 이르는 한국재활복지대(평택)를 찾아 장애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고, 공장장인 이현용 상무는 매달 찾아가는 신소망의 집을 지난 10일 방문해 자매마을(안성시 서운면 구송산마을)에 쌀 전달, 14일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공직에 전념해온 공직자를 찾아 격려했다.

또 임원들은 팔달산의 무료급식소인 ‘사랑의 집’을 찾아 주부봉사단과 함께 배식과 설거지를 돕는가 하면, 수원역 부근 노숙인 다시서기상담센터를 찾아 겨울신발을 전달했다.

이같은 행사는 삼성코닝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삼성코닝의 올터치(All touch) 봉사활동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빛이 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삼성코닝(주)는 매년 12월 둘째, 셋째 주를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서는 ‘연말 이웃사랑’ 기간으로 정해 모든 봉사팀(수원사업장에만 25개)이 평소 연중 봉사처를 모두 찾아 나서는(All touch)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삼성코닝은 수원시장으로부터 자원봉사 동아리상을 수상했다.
이 상무는 “예년보다 날은 춥지만 마음만큼은 움추러들어서는 안된다” 며 올터치 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말한다.

봉사팀인 ‘햇빛촌팀’의 김택근 대리는 “봉사활동하는 순간은 힘들지만 그래도 회원들과 같이하는 작업이 더 없이 즐겁다”고 활짝 웃었다.

특히 삼성코닝은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사회봉사활동 경비를 충당하고 있다.

삼성코닝의 봉사활동 경비를 충당하는 것이 ‘희망나눔 펀드’다. 이 봉사펀드에 전 임직원의 63%가 가입, 매달 봉사활동 경비로 충당되고 있다.

   
▲ 삼성코닝 임원들이 수원역 부근 '노숙인 다시서기 상담센터'를 찾아 겨울신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차원에서도 펀드액 만큼을 매년 펀드에 출연해주는 등 사회공헌활동사업에 힘쓰고 있다.

홍동기 파트장은 “평소에는 봉사처를 찾아 이런 저런 궂은 일을 돕는데 주력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이면서 겨울철인 12월에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희망나눔 펀드를 대폭 가용해 월동 및 방한용품 전달 등 구호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수원사업장 25개 봉사팀이 저마다 필요한 쌀, 난방유를 사무국에 신청해 필요한 쌀은 자매마을에서 구입하고, 기타 월동용품은 실비 정산하는 방법으로 매칭 그랜트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