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희 (조동기 국어논술전문학원 영통배움터 원장)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시보다 학생부성적과 심층면접, 논술고사의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논술과 심층면접에는 강하나 수능모의고사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수능모의고사 점수가 평소보다 덜 나온 경우 수시모집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수시모집에 지원할 계획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요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정작 전형요강의 무엇을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가에 대해 묻곤 한다.
그에 대한 간략한 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원대학의 반영교과목을 확인하라. 특히 자신의 지원학과의 반영교과목을 파악해 자신의 성적에 유리한 학과를 지원하라.
둘째, 전형방법이 일괄합산인지, 단계별전형인지를 체크하라. 내신 성적이 부족하고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은 일괄합산대학을 선택하라.
셋째, 특별전형을 노려라. 대학들의 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되면서 교내외 활동이 활발한 수험생, 독립유공자 자손, 소년소녀가장, 선(효)행자 등 대학별 이색전형방법을 파악해 자신에 맞는 것이 있는지 점검하라.
넷째, 수능모의고사 점수와 내신 성적을 같은 비중으로 지원해라. 수능 점수가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 내신 성적만을 기준으로 수시를 지원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내신 성적은 뛰어나나 수능모의고사가 부족할 경우 수시지원 대학을 한 단계 정도 낮추어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반드시 합격 대학 중 한곳에 등록을 해야 하며, 수시2학기 모집 및 정시에서의 지원이 금지된다. 마찬가지로 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지원 전략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점수로 최종합격을 결정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에게 수능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차근차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
친구들이 수시에 지원한다고 부화뇌동식으로 지원하는 어리석음은 피하자. 다만 자신의 성적과 적성을 고려하여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한다면 수시전형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
문의 202-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