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출산 고령화' 심각

통계청 경기사무소, 출생아 10년새 58% 감소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 역시 지난 10년간 출생아 숫자는 격감한 반면 노인인구는 늘어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경기사무소는 25일 발간한 '2005년 통계로 본 경기도의 어제와 오늘'에서 지난해 총 출생아가 11만6천720명으로 지난 94년의 13만8천211명에 비해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도 줄어 지난 10년 새 19.2명에서 58.8%가 떨어진 11.3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인구 연령구조는 0-14세의 유년층이 21.9%,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가 71.3%,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6.8%를 각각 차지해, 10년 동안 유년인구 비율은 4.4% 포인트 줄어들고 노년인구는 2.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령화지수(0∼14세 인구대비 65세 이상의 비율)는 지난 94년의 17.8%에 비해 13.1% 포인트 높아진 30.9%로 조사됐다.

한편 쌀시장 개방 등으로 농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농가수와 농가인구도 급감, 지난 10년 동안 각각 21.8%와 31.4%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