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작은도서관' 만든다

도, 내년 1월중 3개 시ㆍ군 선정 … 7월말까지 6곳 시범운영

경기도는 공공도서관이 없는 지역마다 아동학습과 주민쉼터 등의 복지기능을 담당하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1월중으로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도서관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3개 시ㆍ군을 선정, 7월말까지 6개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나 사회복지관 등 공공기관에 설치돼 도서관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유아들의 독서방과 청소년 공부방, 동호회 사랑방 등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된다.

이는 현재 복지회관이나 주민자치센터 등 11곳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 시ㆍ군의 중앙도서관과 연계해 책도 대여받고 사서를 고용해 전문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하고 있는 부천시의 사례를 모델로 한 것이다.

도는 '작은 도서관'이 선정되면 도서관마다 1명의 사서를 채용하는 한편 도내 79개 공공도서관과 소장자료를 공유하고 책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이 없는 저소득층 지역의 주민들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네도서관을 만들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