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동 우림필유아파트 진입로 사고위험 ‘사각지대’

밤이면 불법 주차차량에 '아찔' … 신호등ㆍ보안등 설치 요구 빗발

“밤만 되면 암흑천지에 도로 위에는 불법주차가 판치고 멀쩡한 진입로를 눈 앞에 두고 돌아가라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권선구 고색동 우림필유 아파트의 한 주민의 말이다.

현재 우림필유아파트 주민들은 수원지방산업단지로 향하는 대로 1-10호선의 도로와 아파트 진입로 사이에 신호체계가 없어 아파트로 진ㆍ출입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 권선구 고색동 우림필유 아파트 진입로에 신호체계가 없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진입로 인근에 불법 주ㆍ정차차량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져 사고위험은 배가 되고 있다.

게다가 아파트 주변에 보안등 설치가 미비해 도보로 이동하는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주민들은 시에 신호체계 마련과 보안등 설치,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아파트 진입로 신호체계 마련에 대해 대로 1-10호선의 지하차도 공사 계획과 애초 아파트 신축 전 교통영향평가시 다음 교차로인 대한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U-턴 후 진입하도록 계획된 사항으로 신호체계 마련 불가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아파트 주민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수개월째 민원이 제기됐으나 보안등 설치 계획을 늑장으로 세우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우림아파트 안태상 입주자대표는 “아파트 준공 승인시 환경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입주를 시작해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꼭 주민들이 항의해야만 설명하고 처리하는 시의 행정에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소장 최재우(65)씨는 “신호등 설치와 불법 주ㆍ정차 단속, 보안등 설치 등 주민들의 민원이 늘어가고 있다”며 “아파트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주택가의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