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 후보군들이 등산, 출판기념회, 정책 토론회 등을 통해 출마준비를 가시화하고 있다.
최근 중앙·지방정가에 따르면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는 정치권에서만 8명 이상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 ▲ 왼쪽위부터 김진표 부총리, 원혜영 국회의원, 천정배 법무부 장관, 남경필 국회의원, 김문수 국회의원, 김영선 국회의원, 이규택 국회의원, 전재희 국회의원. | ||
김 부총리는 최근 “올해 지방선거와 관련한 이야기는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의사를 숨겼지만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원혜영 국회의원실도 “현재 도지사 출마와 대표경선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피했다.
천정배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천 의원은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사 없다”며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가 있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경필(수원 팔달), 김문수(부천 소사), 김영선(고양 일산을), 이규택(이천ㆍ여주), 전재희(광명을) 의원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캠프를 가장 먼저 차린 것으로 알려진 남경필 의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수원 리츠호텔에서 ‘경기지역 환경문제현황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 사전 정지작업에 나섰다.
이규택 의원이 지난해 11월 26일 수원 광교산에서 실시된 한나라당 경기도당 주요당직자 등반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5·31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를 위해 목숨바친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3선이자 최고위원인 김영선 의원은 지난해 11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책 두권을 출판 기념회를 통해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사실상 선언했다.
전재희 의원은 지난해 11월 30일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이전 파급효과 정책 심포지엄에서 “수도권 주민의 이해와 지지 없이 추진되는 국토 균형발전 정책을 바로 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문수 의원은 ‘자유 경기’, ‘선진 korea’라는 제하로 지난해 12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및 대체입법 공청회’를 통해 수도권 발전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경기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이달 중순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같이 경기도지사선거는 이번에도 대부분 정치권 인사들의 경합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