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지역사회 위해 봉사 ‘귀감’

오목천동 곳집마을 토박이 김대영 할아버지

글·이경우(권선구 총무과 문화공보담당)

수원에서 40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곳집마을에서 조상대대로 살고 있는 지역 토박이 김대영(80) 할아버지.

   
▲ 김대영 할아버지
현재 곳집마을은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인근 마을과 비교해보면 조금 낙후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김 할아버지는 지난 1965년부터 1994년도까지 29년간 통장 및 반장 일을 보면서 65가구 마을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을 앞장서 해결하는 등 행정관서와 주민간의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김 할아버지가 마을발전을 위해 행정관서를 뛰어다니면서 진입로 확장과 버스 회차로 조성 등 주민숙원을 해결한 일들로 지금도 마을주민들로부터 크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또 통장직에서 물러 난 후에도 11년간 곳집마을 노인회장으로서 활동을 하는 등 남을 위한 봉사정신이 몸에 밴 할아버지입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4㎞에 이르는 마을 진입로 및 인근 황구지천에 코스모스 꽃길을 가꾸는 한편 매년 20∼30㎏의 코스모스 씨앗을 채취해 구청과 동사무소, 학교 등에 무료로 배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반 평생의 봉사활동으로 그간 내무부장관 표창 2회, 도지사 표창 5회, 수원시장 표창 9회, 구청장 표창 5회 등 모두 26회의 표창 및 감사패를 받기도 하신 분이지요.

더구나 중풍으로 수년째 누워있는 아내의 병간호를 하면서 폐지 및 고철 수집 등으로 부족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으나 추운 날씨 통에 이것 마저도 힘든 처지라고 하네요.

할아버지께서 이 글을 통해서나마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따뜻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언제나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시고 계신 것에 대해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