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0년까지 500곳 설치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낮시간 동안 보호하는 '노인주간보호시설'을 500개소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사업 첫해인 올해 110억원을 들여 경로당, 보건지소, 종교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 우선 50개의 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간보호시설에는 간병인 등 운영요원 3∼4명과 15인승 승합차가 배치되며 15∼20명의 노인을 오전에 데려와 보호한 뒤 오후에 각 가정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소득수준이 낮은 가정의 노인을 우선 입소시킬 방침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의 노인은 무료로, 나머지는 월 10만∼20만원의 실비를 받을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10년까지 이 같은 주간보호시설을 도내 530개 읍면동별로 1개소씩 설치하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100개소씩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체 치매ㆍ중풍노인이 3만5천∼5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을 수용할 시설은 고작 40곳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읍면동별로 1개소의 노인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한다는 기본계획에 따라 시설이 없는 곳을 우선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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