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화재피해 증가

지난해 인명 피해 584명ㆍ재산피해 530억여원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화재건수와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4일 지난해 도내에서 모두 7천75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584명의 인명 피해와 53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화재건수 7천68건에 비해 건수 9.1%(687건), 인명피해 21.3%(102건), 재산피해 8.9%(44억원)가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는 105명으로 전년도 113명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부상자가 479명으로 29.8%(110명) 늘었다.

원인별로는 전기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29.2%인 2천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화로 인한 화재가 866건(1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장소별로는 주택이나 아파트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22.3%(1천733건), 차량화재가 19%(1천477건)를 각각 차지했다.

소방관계자는 "내장재나 시설물이 다양화되고 도시화, 인구 및 차량 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화재발생 및 피해규모가 늘고 있다"며 "불조심을 생활화하고 전기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