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지양, 골수기증자 찾고도 수술비없어 입원못해 응급실 전전
“수술비가 모자라 치료를 못해 고통받고 있는 우리 딸아이를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지난 5일 중증재생불량성빈혈로 수원성빈센트병원에서 수혈을 받고 있는 딸 한은지(15)양을 보고 있던 아버지 한복성(51)씨는 끝내 말을 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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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상태가 악화된 한은지양이 지난 5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응급의료센터 주사실에서 혈소판 수혈을 하고 있다. 이날 기력이 쇠약할대로 쇠약해진 은지양은 수혈 도중 지쳐 잠이 들었다. | ||
은지양은 5년 전 제대혈(탯줄혈액)수술을 받았지만 이렇다할 차도가 없이 병은 재발했고, 합병증으로 뇌출혈과 당뇨병까지 겹쳐 지금은 학교생활까지 어려운 상태다.
또 골수이식 수술이 유일한 치료방법인 은지양은 지난해 적임자를 찾아 12월 수술까지 약속했지만 8천여만원의 수술비용이 모자라 입원도 못한 채 수혈에만 의존하고 있는 처지다.
은지양의 가족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4년전 집을 팔고 아버지 한복성씨는 농장일을, 오빠 한성민(20)씨는 학업까지 중단해가며 막일을 하고 있지만 생활비와 한 달 1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게다가 은지양은 1종 의료보호 대상자로 지정돼 있어 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는 면제되지만 수술에 드는 비용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지원이 전무하다.
이같은 한씨 가족의 어려운 소식에 교회와 수원시, 은지양이 다니는 동성중학교 등 주변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술비용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은지양이 다른 아이들처럼 웃는 모습을 되찾는 것이 올해의 소망이라는 한씨 가족은 우리 수원 이웃의 작은 사랑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지원문의는 수원시청 사회복지과(228-22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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