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산물 브랜드 통합 추진

용인ㆍ화성ㆍ여주ㆍ수원 한우고기 '한우람' 등

경기도는 6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 농산물 브랜드를 대폭 축소,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현재 268개에 달하는 브랜드를 연내에 135개로 통합하기로 하고 시ㆍ군의 개별 브랜드를 공동 브랜드화하거나 품목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용인백옥쌀' 등 용인지역 11개 쌀 브랜드는 '용인백옥' 또는 '햇살'로 통합하고 '여주쌀', '여주특미쌀' 등 8개 브랜드는 '대왕님표'로 흡수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김포ㆍ파주ㆍ포천ㆍ연천ㆍ양평 등의 인삼은 '개성인삼'으로, 용인ㆍ화성ㆍ여주ㆍ수원의 한우고기는 '한우람'으로 하는 광역브랜드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이천지역의 쌀 브랜드를 '임금님표 이천쌀'로 통합한 결과 브랜드 파워면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타지역 쌀보다 가마당 9천원 가량 더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브랜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 시ㆍ군에 포장재 제작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시장구조가 다변화되고 소비형태도 다양화되면서 우리 농산물도 상품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난립하고 있는 브랜드를 통합해서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